in London
[영국 어학연수] D+151
Blosseol
2019. 1. 31. 08:47
D+149
오늘은 Aya랑 서은이랑 같이 ferry를 타고 그리니치를 다녀왔다. 요즘 하늘 너무 예쁜데 바람이 너무 차다. 추워.
D+150
서은이 언니가 오게 되어서 나랑 Aya뿐이다. 오늘은 어쩌다보니 지나랑 성민이랑 같이 밥을 먹게 되었다.
이제 다시 혼자 밥만들어 먹어야해서 열심히 장 봐왔다. 기숙사애는 여전히 설거지 안한다.
밥먹다가 새로온 브라질애 들어오길래 이거 너 음식이냐, 여기 내칸이다, 옮겼는게 너가 또 넣어서 여기에 놓았다, 어쩌구 했더니 매우 당황하며 몰랐다고 했다. 근데 알고보니 두번째는 걔 음식이 아니었다. 놀라서 미안하다고 엄청 말하고 그 음식들 빼서 그냥 다른곳에 넣었다.
그렇게 말트고(어색한 말트기) 그냥 같이 밥먹는데 그 친구도 브라질에서 왔다고 했다. 영어 잘해서 사실 거의 못알아 들음. 그냥 알아들은척 웃고선 화제전환을 했다. 질문만 하고 듣지 못하는 슬픔.
D+151
아 요리 좀 잘했으면 좋겠다. 파스타도 좀 맛있게 먹고 싶은데 요리를 못한다. 슬프다.
설거지 시바. 제발 해.
오늘도 공부하려다 책상정리만 하고선 영국 워홀 후기를 찾아보다가 현타가 왔다. 영어는 진짜 기본이고 영국이나 한국이나 일하는 곳에 들어가기는 힘든것 같다. 영어도 문제, 성격도 문제.
일기도 꼭 적으려 했는데 나년은 전생에 돌맹이였을거야. 진짜 이렇게 게으를수가 없다.
내일은 클린데이다! 클린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