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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8
오늘은 Stonehenge랑 Bath를 다녀왔다. 가격은 75파운드로 매우 비쌌지만 이쁘긴 또 이뻐서 다녀올만 했다. 요즘 해가 너무 빨리 진다.
대만애들이랑 일본친구랑 같이 가서 더 재밌는것 같다. 혼자가면 외로웠을듯. 그나저나 영상 만드는게 너무 재밌다.
그나저나 밤에는 영국이 좀 무섭다. 여기는 그냥 역에 술취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종차별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가끔 술취한 놈들이 담배피고 있다가 우리가 지나가면 이상한 소리를 내곤 한다. 꺼졌으면.
여기서는 진짜 그냥 동양인이라서 시비걸릴까봐 너무 무섭다. 무시가 답. 혼자면 진짜 더 무서울것 같다. 애들 집에 돌아가면 혼자 다녀야할텐데 벌써 걱정이네. 해가 빨리져서 어딜 나갈수도 없다. 네시인데 깜깜해짐.
D+99
어제 진짜 너무 피곤했어서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하지만 어제 비가 주룩주룩오고 오늘 날씨가 맑았지.
가끔 문득 걱정이 몰려올때가 있다. 물론 그럴때 난 항상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마치 오늘처럼. 시간이 많은데도 단어 하나도 안외우고 있는 나년.
그런데 걱정이 몰려올때가 나를 생각할때보단 부모님 생각을 할때 든다.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서 갑자기 아무것도 안한 내가 한심하고 불안해지는 그런거.
진짜 내가 오고 싶어서 왔고 하고 싶은게 있으면 노력은 해야한다. 그냥 가만히 바뀌는건 하나도 없다.
난 왜 밥만 먹었는데 돈이 없을까. 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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