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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ondon

[영국 어학연수] D+34

Blosseol 2018. 10. 6. 02:12





D+34




어제도 안적었다. 버러지야. 심지어 어제는 제비제덕질하다가 잤음. 정신차렷. 일상에 너무나도 익숙해지고 있다. 그걸 넘어서 안일해지고 있지. 어제 특별한거 안해서 기억이 안나네. 이럴까봐 사소한거라도 그날 그날 적어놔야하는데.

일단 어제는 러쉬샴푸를 샀고 오늘 처음 써봤다. 아, 그전에 살때 한마디라도 걸어보려고 샴푸 두개(샴푸 두개로 물어본지도 모르겠음)의 차이점을 물었는데 개빠르게 설명해주는데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이래서 안물어보려고 했음. 그냥 원래 사려던거 샀다. 그건 그렇고 사람을 잘 안봐서 머리 길어서 여잔줄 알고 물었는데 설명할때 얼굴보니 남자였다. 혼자 내적놀람.

그리고 할일을 찾아 돌아다니다 못찾고 집으로 왔다. 집에서 있는게 행복한 집순이라니. 그건 그렇고 여기는 카페에서 쉴수도 없는게 비싸서 그돈이면 저녁을 먹는게 나은데 저녁까지 할게 없다. 외롭구려.

어제는 그렇게 계획없이 오다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은 쇼디치(지드레곤의 삐딱하게 뮤비 촬영지로 유명한)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전에 금요일마다 학교가 끝난 아이들에게 굿바이인사를 하는데 거의 한달동안 봐온 리비아가 집으로 간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다. 인스타는 주고 받아서 조심히 가라고 메세지라도 보내야겠다.

쇼디치 생각보다 할거 없으면 어쩌지, 했는데 되게 넓고 벽화도 매우 잘되어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다. 실시간으로 그리는 것도 보고.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마켓이 있는데 정말 기대안하고 갔는데 지금까지 갔던곳들에서 엘피를 가장 많이 파는 곳이었다. 오아시스에 미쳐서 거의 오만원 털고 옴.(그 돈으로 밥을 먹어 제발) 왠지 멘체스터에 오아시스 파는곳 있을거 같은데 괜히 샀나. 그때 또 살거 같은데.

요즘 다시 이가 아프다. 짜증.



+아 같은 홈스테이 브라질아저씨 개짱나네. 자기가 뭔데 친구를 사귀라, 같이 가라마라야. 아니 뭘안다고 시베. 영어 못해서 못받아치는게 짱나네. 게다가 말하는투도 기분나쁨. 하 짱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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