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in London

[영국 어학연수] D+45

Blosseol 2018. 10. 17. 05:38





D+45




일기가 귀찮다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군요. 어제는 해리포터 승강장이 있는 킹스크로스역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예 관광지마냥 안내원 두명이 있고 한명은 목도리를 날려주고 한명은 사진을 찍어준다. 대만친구와 함께 갔는데 폰사진을 건지지못해서 그냥 카메라로 찍어준거 확인이나 해보자,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잘나와서 샀다. 9.5파운드인데 괜히 샀나, 싶기도 하다. 사진한장에 만오천원이라뇨.

해리포터 사진찍으니까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고 싶다. 투어도 찾아봐야하는데 왜케 게으른걸까.

오늘은 그냥 엔젤역에서 돌아다니다 집에 왔다. 고양이랑 놀고 싶은데 고양이가 가끔 나타난다. 그래도 잘 유인하면 방까지는 들어온다. 고양이 기르고 싶다. 기승전 고양이.

혀염증은 도대체 언제 없어질까.

뜬금없는 일빵빵얘기인데 똘복군은 참 열심히 사는거같다. 뭔가 정말 남동생보는 기분. 예전방송이라 지금은 컸겠지만.

원래 가르치던 Sam이 무슨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나오지않고 예전에 가르치던 Sally가 다시 왔다. 앞에서 시키는건 싫지만 단어외우는데는 좋긴하다. 안틀릴려고 긴장하니까. 하지만 여전히 앞에서 하는건 싫다.(단어 몸으로 설명도 싫다 아싸인 나에게 시키지말아줘)

처음에는 반애들이 안맞거나 인간관계에 예민했었는데 이제는 매주마다 새로운애들이 오고 있던애들이 가니 별 생각이 안든다.

갑자기 요즘 아시아권 학생들이 많아졌다. 내 반만 해도 8명... 왜죠. 대신 한국인은 나 한명이지만 그 중 6명이 중국어를 하는 학생들. 가끔 셋이 같은 조가 되면 둘은 중국어로 대화한다.

여기서 태국애랑 친해졌는데 이번주가 마지막이라서 너무 아쉽다. 가기전에 같이 점심이라도 먹으면 좋겠네.

원래 방문을 닫고 있는데 고양이랑 마주치려고 나갈일 없는데 쓸데없이 부엌한번 왔다갔다 한다. 이런 날 알아줘 고양아. 고양이 고양이.

의식의 흐름 일기네.














'in Lond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어학연수] D+47  (2) 2018.10.20
[영국 어학연수] D+46  (0) 2018.10.19
[영국 어학연수] D+43  (1) 2018.10.15
[영국 어학연수] D+42  (0) 2018.10.14
[영국 어학연수] D+41  (0) 2018.10.13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