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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ondon

[영국 어학연수] D+113

Blosseol 2018. 12. 24. 00:12





D+110


뭐했는지 기억안나니까 그냥 아무말이나 적어야지. Peter 너무 좋다. 요즘 주걸륜 채홍 노래 듣는데 너무 좋다.


D+111


언제나 이별은 있기 마련이네. 친했던 Zoe와 Ray가 마지막 수업을 끝냈다. 너무 아쉽다. 진짜 대만가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대만애들 너무 착해.

마지막으로 같이 대만애들과 태국애들도 함께 점심을 먹고 저녁엔 기숙사로 돌아와서 마지막으로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헤어질때 뭔가 안아주고 팠는데 나년의 성격은 망설이다가 그냥 인사만 했다. 그래도 애들이 바로 돌아가는건 아니고 아마 1월까지는 영국에서 지낼거라 다시 볼 기회가 오면 그땐 안아줘야겠다(이상한 집착)

방으로 돌아와서는 조금 슬펐다. 새로운 인연을 맺으면 끝은 항상 슬픈것 같다.

지혜매니저님이 이별은 나이를 먹어도 슬픈것 같다고 했는데 진짜 그런것 같다.


D+112


Irene과 함께 쇼디치 갔다왔다. 혼자왔을때도 좋았는데 같이 오니까 확실히 더 재밌다.

머리 염색을 그냥 어둡게 할까 고민이다. 내머리.

부모님과 통화하고 나면 불안하다. 혼자있으면 아무도 뭐라할 사람이 없어서 신나게 놀다가 문득 정신차리게 된달까.

돈이 부족해서 아빠가 돈을 더 보내줬다. 돈만 쓰고 얻은건 적어서 슬프다. 물론 나에게 있어서는 얻은게 크지만 남이 보기엔 똑같죠.

그래도 솔직히 말하자면 얻은게 매우 많다. 물론 그건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확실히 많이 얻었다. 한국에 있을때 독립을 한적이 없고 평소에도 혼자서 계획하고 행동한적이 적어서 그런지 그런 경험들을 여기 와서 다 겪었다. 물론 그래서 더 힘들었지만.

그리고 초반에는 한국인 친구랑 다녔지만 걔랑도 일주일에 한두번 본거라 많이 보지않았고 한달 뒤쯤 대만애들을 만나서 같이 지내다보니 영어는 많이 썼다. 잘하는것과 많이 쓴건 다르다. 그냥 스피킹할때 이제 두려운건 없다. 물론 못하는건 여전히 똑같다. 잘하지않은건 내가 따로 공부를 하지않아서다. 여기서 공부빡세게 했으면 더 좋은 효과가 있지않았을까 싶다. 알면서 안하는 나는 버러지.

언어를 짧은 시간에 늘리긴 힘든것 같다.

영어를 말할때 두려운건 없는데 가끔 선생님한테 질문할때 조금 긴장된다. 피터쌤이 좋아서인가.. 그 집중해서 들어주는게 가끔 긴장하게 만든다.

공부 좀 해라.


D+113


내일 스페인가는데 챙길거 많아서 귀찮다. 그리고 여긴 한국과 달리 항공 기차 여행가서도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 그래도 날씨 좋아서 다행이다.

벌써 크리스마스라니.

같은 층에 새로온 학생이 별로인거 같다. 시끄럽다. 어제도 새벽 두시까지 혼자 노래부름.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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