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리젠트 스트릿에서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진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들이랑 갔다. 5시 반에 시작이라해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무슨 초대된 가수가 노래하고 하느라 오래걸려서 추워죽는줄. 결국 그냥 저녁을 선택하고 저녁을 먹고 나중에 켜진 조명을 보고 왔다. D+76 오늘은 같은 기숙사 플랫인 한국인 언니랑 저녁을 먹었다. 한살차이나서 어찌나 반갑던지. 또래라니! 진짜 여기서 또래만난적이 드문듯. 언니는 밋업앱 통해서 영국인들 만나고 하는데 너무 부러웠다. 물론 영어를 매우 잘함. 내가 영어 못해서 그런 모임 못간다고 하니까 나중에 돌아가기전이라도 영어 늘면 도전해보라는데 그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다. 제발 영어가 늘었으면.. D+77 오늘은 대만친구들이랑 캠브릿지 대학을 갔다왔다. ..
와 몇일이 밀린거야! D+70 아울렛에 갔다. 명품들이 싸게 팔았지만 내스타일은 없었다. 그리고 지금 살게 너무 많아서(목도리도 사야하고 장갑도 옷도...) 가는 도중에 기차에서 풍경이 이뻤다. 용국이 사건이 터졌다. 진짜 내가 그동안 좋아했던 사람은 누군가요. 무섭다. 역시 연예인은 이미지였어. D+71 집에서 빈둥 오늘 진짜 처음으로 안나간날이다. 마트도 안갔어! D+72 새로운 반에 첫수업이었는데 역시 처음은 항상 무섭다. 난 왜이렇게 기가 죽어서 있을까. 선생님이 한살차이임. 무튼 선생님이 다른애들이 좋다고 해서 좋게보려 했는데 이 수업에서 그닥 가르치는게 없는듯하다. 그니까 반애들이 다 수준이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설명없이 그냥 넘어가는 느낌. 예를 들면 이거 정답 a아닌가요? 하고 ..
D+69 오늘 공부하기 개싫었는데 그래도 했다. 최애 연애설 터져서 멘탈이 없어짐. 그러고보니 최애가 연애설터진건 처음이네. 다 꺼져. 오늘은 한국애들이랑 점심 같이 먹었다. 닭도리탕 존맛. 애들이 다 착해서 얘기를 너무 잘 들어준다. 어린데 다들 도전하고 영어도 잘하고 대단한거 같다. 나도 좀 주관도 갖고 내가 하고자하는건 노력해서 해야겠다.(백번째 말만 하는중) 오늘 굿바이 인사를 하는데 가끔 잘한 학생들을 불러서 얘기해주는 시간이 있다. 사실 영어를 잘 못해서 무슨 시간인지 모르겠음. 근데 Sally가 나를 추천해서 이름이 불렸다. 아마 Sally는 한국인을 좋게 보는듯.(그 전에도 한국애가 불렸었다) 그래서 어리둥절 네? 하고 듣는데 걍 대충 반애들과 잘지내고 어쩌구 이런말을 해줬는데 문제는 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