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0 뭐했는지 기억안나니까 그냥 아무말이나 적어야지. Peter 너무 좋다. 요즘 주걸륜 채홍 노래 듣는데 너무 좋다. D+111 언제나 이별은 있기 마련이네. 친했던 Zoe와 Ray가 마지막 수업을 끝냈다. 너무 아쉽다. 진짜 대만가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대만애들 너무 착해. 마지막으로 같이 대만애들과 태국애들도 함께 점심을 먹고 저녁엔 기숙사로 돌아와서 마지막으로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헤어질때 뭔가 안아주고 팠는데 나년의 성격은 망설이다가 그냥 인사만 했다. 그래도 애들이 바로 돌아가는건 아니고 아마 1월까지는 영국에서 지낼거라 다시 볼 기회가 오면 그땐 안아줘야겠다(이상한 집착) 방으로 돌아와서는 조금 슬펐다. 새로운 인연을 맺으면 끝은 항상 슬픈것 같다. 지혜매니저님이 이별은 나이를 먹..
일기를 마구 밀리고 있군요... D+104 테이트모던 앞에 얼음조각있어서 구경하고 옴. 오는 도중에 런던 브릿지 건너서 오는데 너무 예뻤음. D+105 해리포터 스튜디오 갔다옴! 근데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보다는 좀 실망했다. 영국오면 꼭 가야하는 곳으로 뽑히는데 그정도는 아닌거 같음. 나는 영화속처럼(마치 놀이동산처럼) 아예 전체를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해놓고 우리가 그냥 영화속에 들어간것처럼 노는건줄 알았는데 그것보단 그냥 박물관이었다. 해리포터 옷이나 소품들 보여주는. 차비까지 합치면 십만원정도인데 너무 비싼거 같다. 그래도 처음에 간단히 영화관 같은곳에서 예고편보고나서 해리포터가 나와서 설명하다가 스크린 올라가고 문여는건 좋았다. D+106 방에서 빈둥거림. D+107 먼데이 지루한 먼데이 D+..
D+102 뭐했지...? Irene이 엄마랑 통화할때 옆에서 Zoe랑 떠들었는데 Irene엄마가 영어하는거 듣고 누구냐고 한국친구니? 한국애들은 영어 잘하드라, 라고 했다고 해서 기분 좋았다. 하지만 내 영어실력은 말할수록 느끼는게 진짜 못한다. D+103 요즘 학원갔다오면 숙제하고 개졸려서 불편하게 낮잠자고 저녁먹고 정신돌아와서 또 늦게까지 폰보다가 잔다. 이런 악순환이 있나. 피터는 좋은데 수업을 알아듣기 너무 어렵다. 끝나고 질문하는데 설명 다시해줘도 못알아듣겠음... 영어 단어 외워야하는데 시바 공부 왜케 하기 싫지. 진짜 안일해지는게 맞는듯. 인간은 역시 쉽게 안변해.. 왜 다들 어학연수 갔다와서 변화가 없었는지 알것 같다. 여기서는 자극받을일이 아주 가끔 학원에서 나보다 영어 잘하는애들을 봤을..